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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며칠 더 남은 2월의 아침. 아침 바람이 제법 차게 느껴졌지만 벌써 양지쪽에는 파란 새싹이 쏘옥 고개를 내밀고 반가운 미소를 보낼 것만 같다.

기분 좋게 발걸음이 닿은 곳은, 평택시와 안성시에 유일한 장애전담 푸른 나무 어린이집이다. 아담한 규모의 단독 건물로 들어서자, 깨끗하고 정갈하며 따뜻한 실내 분위기가 마치 친분 두터운 이웃집에 마실 온 듯 편안함이 생긴다. 그렇다면 이곳의 김혜선 원장은 영락없이 마음씨 좋아 보이는 집주인이다. 조용한 미소로 반갑게 마실(?) 온 사람을 맞이해 주고 차 한 잔을 건네는데, 누구라도 차를 마시는 동안은, 가볍게 수다 떨려고 놀러온 ‘이웃’이 된다.


푸른 나무 어린이집은 장애아동의 특수보육과 복지, 권익을 보장하기 위하여 설립된 장애인전문 재활보육기관이며 장애아동 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치료보육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2006년 10월 17일 설립되었다.

이곳에서는 일반 보육프로그램에 특수교육과 치료를 함께 하고 있는데 종일반 세반, 방과 후 한반으로 아동 3~4명당 교사 1명으로 보육교사와 특수교사가 함께 한반을 맡고 있다. 치료교육은 개별 치료와 그룹치료를 하고 또한 교실연계, 가정연계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특성화 프로그램으로는 개별화교육(I. E. P), 사회적응훈련, 유아체육, 난타수업, 생태교육, 1박2일 여름캠프, 현장학습, 비장애아동과의 통합수업, 통합 체육대회 등이 있다. 특히 매년 1월에는 모든 아이들을 데리고 눈썰매장에 간다. 예쁜 옷 입혀 무대 위에 서게 해주고 싶어서 재롱잔치도 매년 하고 있고 기차여행도 한다. 연간행사를 보면 그 수와 내용만으로도 원장과 교사들이 얼마나 노력하고 수고하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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